사람마다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지문과 주민등록번호입니다.저도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지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양손 지문을 다 붙이고 등록을 해서 신분증을 신청받았던 기억이 납니다.요즘은 대면이라는 시스템보다는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도 여러 번 본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기도 하지만 앞에 나와 있는 생년월일은 알지만 뒤에 나와 있는 숫자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민등록번호가 생성된 배경가장 먼저 도입된 배경은 1962년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들의 거주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시적으로 인구의 동태를 명확히 확인하여 행정사무의 적정한 간이를 처리하기 위해 생긴 것으로, 이때 개개인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일련번호가 부여된 것입니다.1968년 11월 21일에 전 국민에게 12자리 번호를 부여한 것이 그 시초이며, 현재 나와 있는 체계는 1975년에 한국개발연구원이 미국의 시스템을 참조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조금 TMI일 수도 있지만 2000년대까지는 군대에 입대할 때는 번호가 말소되었지만 제대하고 나니 다시 회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간단히 요약하면 1962년 이전에는 지금과 같은 신분증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의미를 아는 방법먼저 나무위키를 참조해서 설명을 드리면 앞에 나와 있는 6자리 숫자는 생년월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만약 90년생으로 12월 25일에 출생 신고가 되면 901225가 완성되는 것입니다.이후 뒷자리는 2010년 10월 이전을 기준으로 하고 첫 번째 자리는 성별을 의미합니다.만약 남자라면 1이 부여되고 여자라면 2가 부여됩니다.이후의 다섯 자리 수 중 4자리는 지역 고유 번호를 나타냅니다.앞의 2개의 H/I는 출생 신고를 하게 된 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서울에서 출생하여 신고를 하신 경우 00~08이라는 번호가 들어가게 되고, 대전광역시라면 40/41이 들어가게 됩니다.그 후 남은 두 개의 J/K는 조금 낯설지만 동/읍사무소 고유번호를 의미합니다.쉽게말해서서울시종로구에서태어났다면00~08이라는앞자리와종로구에해당하는무엇무엇동고유번호가들어가게됩니다.여섯 번째에 나와 있는 L이라는 숫자는 성별로 분류되어 당일에 접수된 순서를 의미합니다.만약에 여성분이면서 그 날에 세 번째로 등록이 되어 있다면 3이라고 쓰여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마지막에 나와 있는 숫자는 일종의 특수번호와 같은 개념이지만 아래 공식을 적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니 참고 정도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주민등록번호저는 아이도 없고, 주위에 어린 친구의 주민번호를 볼 일이 없기 때문에 잘 몰랐습니다만, 2000년 이후 출생자부터는 뒷번호의 첫 자리가 남성의 경우 3이고, 여성의 경우 4로 시작한다고 합니다.또한, 2020년 10월 이후 출생자부터는 기존 앞자리의 생년월일은 동일하게 적용되나 뒷자리는 성별을 제외하고 랜덤하게 부여되며, 마지막에는 동일하게 검증번호로 복잡한 공식이 적용된다고 합니다.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바뀌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의 태어난 날짜를 알고 있다면 뒤에 나와 있는 7자리를 성별/태어난 지역 등으로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변경을 해준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초의 주민번호는 어땠을까저도 현재는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다니면서 신분증을 자주 확인하는 일이 없어서 어떤 정보가 적혀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제일 처음 설명한 것처럼 1968년에 처음 도입될 당시에는 12자리 숫자가 적혀 있었고, 태어난 특별시/도, 시군구, 읍면동, 성별과 등록 순으로 숫자가 부여되었다고 합니다.이것을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나중에 친구들과 만났을 때 재미있는 대화 주제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참고로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이틀 늦게 지방에서 출생신고를 하셔서 번호가 다른 곳에 나와 있는데 예전에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합니다.
